즐겨찾기+ 최종편집:2024-12-23 오후 03:30: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경주시보건소, 행복한 마을공동체 `제2기 힐링캠프`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31일
↑↑ 행복한 마을공동체 힐링캠프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보건소에서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 월성동 건강새마을 8개 마을과 시래동 치매보듬마을의 마을지기와 주민 등 70여명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2017년 제2기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경주시 힐링캠프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25회 운영하고 있으며,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와 연계하여 참다운 쉼을 통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고혈압 질환자를 대상으로 2박 3일의 힐링캠프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는 첫날인 30일은 월성동 건강새마을, 31일은 시래동 치매보듬마을과 마음공동체 힐링캠프로 운영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월성동과 시래동이 1차년도 사업지인 만큼 마을지기와 주민 간의 소통이 우선으로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대화와 체험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마을공동체 사업의 핵심은 지역 주민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주민간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서로간의 거리감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의 열쇠이다.

주민들은 상쾌한 아침 숲에서 요가와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음악과 춤을 통해 몸으로 소통하며 친목을 다졌다. 또한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행복소통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건강새마을은 마을의 건강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월성동의 인왕, 교동, 동방, 도지, 남산, 구황, 보문, 배반 마을 등 8개 마을이 조성사업지로 지정됐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마을이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함으로써 시가 지향하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힐링캠프를 운영해 육체적, 사회적, 정신적, 영적으로 건강한 힐링시티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31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