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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생존애국지사 이인술 선생` 위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15일
↑↑ 보훈과장 김말순(좌)-애국지사 이인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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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주생)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1일 생존애국지사 이인술 선생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자택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 관할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인술 선생(92)은 18세 때인 1943년 일본 녹아도(鹿兒島) 수산학교 재학 시 항일활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동지들을 확보해 격문과 태극기 등을 제작해 구주(九州)·대판(大阪) 등에 배포했다.

이후 1944년 1월 대판 학교(鶴橋)일대에서 역시 격문 등을 배포하다 일본경찰에 체포돼, 1944년 10월 5일 대판지방재판소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으로 출옥했다.

정부는 이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깊은 존경을 표하고, 앞으로도 예우와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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