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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 내부 환경개선 `새단장`

- 앞쪽 18석 철거 및 노후 바닥시트 교체로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07일
↑↑ 달라진 서라벌문화회관 내부환경개선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금성로에 위치한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시민의 편의성을 고려하고 공연법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하여 최근 내부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여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1977년 5월 530석 규모로 개관된 서라벌문화회관은 연면적 2,230㎡, 지하1층과 지상2층 1동으로 건립된 건물로써, 2003년 8월에 회관 전반에 걸쳐 리모델링하여 현재까지 사용되어 왔다.

서라벌문화회관은 행사가 없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사업비 1천 5백만원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번 환경개선 사업에서는 무대와 객석 간 간격이 좁아 시상식 등 행사 진행에 불편한 앞쪽 18석(9석×2줄)을 철거하고, 당초 530석에서 36석을 줄인 494석으로 객석 주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500석 이상일 경우 공연법에 따라 안전관리총괄책임자 등을 배치하여야 하나, 이번 환경개선사업으로 494석으로 줄어 안전관리총괄책임자 배치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이와 더불어 무대 계단을 당초보다 2배 이상 크게 만들어 시상식 등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고, 노후된 객석의자 바닥시트 440개를 교체하고 의자정비를 통하여 교육 및 행사시 관객이 편안하게 앉아 경청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부 대청소 실시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희철 평생학습관장은 “서라벌문화회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시설물의 노후 정도를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쾌적한 서라벌문화회관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라벌문화회관은 40여 년간 경주시 행사의 전부를 도맡아 해왔으나 최근 예술의 전당 개관(2010. 11)과 화백컨벤션센터의 준공(2015. 03)등으로 규모가 큰 행사는 줄어드는 반면 소규모 행사는 늘어나고 있다.

최근 대강당 사용실적으로 2015년 266회 75,220명에서 2016년 285회 69,350명으로 횟수는 늘어나는 반면 회당 관람객수는 평균 282명에서 243명으로 39명이 줄어들어,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행사 유치로 관람객 수를 늘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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