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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새화랑 청년포럼. 희망브리지봉사단”과 함께 참다운 봉사활동의 가치를 실현하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31일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협회장 송필호, 이하 희망브리지) 회원 66명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다시 경주를 찾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 벽화 봉사, 세탁 봉사 사업을 펼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세 차례 강진과 629회 넘게 지속된 여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경주시민을 위해 긴급 지진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진행하여 3,387세대에 31억1천만원 가량의 지진피해 의연금을 전달했던 단체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전력이 후원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봉사활동에 자원봉사자 총 66여명이 참여해 경주시 복지정책과의 협조 가운데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제7회 집수리 로드 봉사를 완료했다.

집수리팀은 총 4일 동안 32가구를 방문하여 취약가정의 도배 및 장판교체 봉사활동과 함께 15만원 상당의 주방용품 세트를 해당가정에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벽화팀은 경주시 시래동의 낡고 칙칙했던 골목담장을 경주의 옛모습 등이 잘 표현된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 채워 주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세탁팀은 성건동, 황남동,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불국동에서 세탁차량을 이용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마을주민의 이불을 세탁하여 잘 말린 상태로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배달까지 완료하는 등 4일 간의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 CBN뉴스 - 경주
이에 김석기 국회의원(경북경주, 자유한국당)과 경주 청년봉사 단체인 ‘새화랑청년포럼’이 이들과 함께 경주시민의 자격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희망의 다리를 잇는 훈훈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6월경 의정활동 중 십자인대 파열로 아직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경주시민 자격으로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고마움을 전하고 "지난해 경주지진 피해와 더불어 이번 봉사로 경주시민들에게 큰 힘을 보태준 희망브리지 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브리지 봉사단과 경주의 새화랑청년포럼이 보여 준 이번 봉사활동이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 줬다”고 말했다.

경주가 고향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삼렬 구호사업팀장은 “올해로 7년째 맞이 한 집수리 로드는 지금까지 전국의 30여개 지역에서 총 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에도 고향에서 함께한 봉사활동이 참 보람 있었고 함께 한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황해진 새화랑청년포럼 대표는 “희망브리지가 보여 준 경주시민에 대한 봉사의 정신을 함께 이어 나가자는 의미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희망브리지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한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례와 같이 외부 봉사단체와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연대 봉사활동을 강화함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서로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봉사단체로 거듭 날 것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화랑청년포럼은 지난해 9월 경주지진 이후 약화되고 있는 관광도시 경주의 활력을 시민 스스로 되찾고자 경주지역에 정주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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