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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건소. 디자인고 `치매보듬마을 담장벽화 꾸미기` 구슬땀

- 경주디자인고 선생님·학생·경로당 어르신 함께하여 벽화그리기로 한마음·한뜻 -
- 총 10회에 걸쳐 불국사 창건설화, 다보탑, 석가탑, 석굴암 등 그릴 예정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17일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보건소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지역사회 연계, 현곡면 소재 경주디자인고등학교 학생 10여명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불국동 시래경로당)경로당 담장에 벽화 꾸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어르신들과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고, 경주디자인고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경로당 어르신들이 다함께 만들어가는 담장벽화그리기로 이뤄져 마을미관을 화사하게 바꿨다.

벽화그리기를 마친 봉사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 벽화가 지역주민들의 발길과 눈길을 머물게 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총 10회에 걸쳐 벽화그리기가 진행될 불국동 시래경로당 담장에는 경주시의 특성을 살려 김대성의 불국사 창건설화, 다보탑, 석가탑, 석굴암 등의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훈훈함을 느꼈다”며,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역사회와 다함께 만드는 치매돌봄 공동체의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치매예방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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