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12-22 오전 08:16: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교육

경주경희학교, 학부모 동아리와 함께 한 `도시문화체험`

- 일일 엄마랑 대구 아쿠아리움으로 기차 타고 GO~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14일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2일(수) 2017 학부모동아리 학교 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동아리 회원 어머니 10명과 본교 초·중·고·전공과 학생 11명 및 교사가 함께하는 대구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경희학교는 작년부터 학부모님들이 일일부모 되어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올해는 세 번째 행사로 한 가정 및 결손 다문화가정, 그리고 경제적 여건과 장애 때문에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은 일일엄마가 되어준 학부모동아리 어머님들과 함께 서경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출발했다.
 
1시간의 기차여행 끝에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신세계백화점 9층에 위치한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하였다. 각종 신기하고 아름다운 물고기와 메너티, 대왕가오리 등이 있는 수조와 미어캣, 프레리독 같은 작은 동물들이 있는 바다 속 동굴을 먼저 관람했다.

그리고 메인수조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수중댄스와 인어 분장을 한 무용수들의 공연을 관람 후 비단잉어 젖병먹이주기와 소라, 불가사리 등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했다.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자리를 옮긴 동대구터미널에서 점심을 먹은 학생들과 어머님들은 버스를 타고 경주터미널에 도착, 학교로 이동하였다. 37℃가 넘는 찜통더위도 일일엄마와 함께 하는 경희학교 학생들의 행복한 나들이를 방해하지 못했다

시외버스 안에서 즐거워 연신 재잘거리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부모동아리 어머님들은 좀 더 자주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일부모 되어주기를 하루만 하는 행사로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자녀가 되었던 학생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살피는 엄마들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경희학교 김경순 교장은 "무더위에도 흔쾌히 자원봉사활동(문화체험)을 해주신 학부모동아리가 앞으로도 학부모회와 함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학교 교육 참여를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경희학교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14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