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울진군은 12월 18일 울진군 대회의실에서 참전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유공자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울진군에서는 울진읍 최용인 회원을 비롯하여 6․25 참전유공자회 읍․면분회 회원 대표 50명에게 호국영웅 기장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수식은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시하고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 CBN 뉴스
기장전수는 전국 6․25 참전유공자 18만여명에게 전수하는 것으로 지난 7월 27일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박희모 유공자 회장이 대표로 받았으며 12월 16일에는 경상북도 행사를 경북도내 1,000여명의 6․25 참전유공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했으며 울진군은 40여명이 참석하여 기장을 전수 받았다.
한편 수여대상자 407명 가운데 거동불편 및 출타 등으로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호국영웅 317명에게는 읍․면에서 개별적으로 전달한다.
기장은 훈장이나 포장과는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날 등을 기념해 수여하는 기념장으로 호국기장은 전쟁중이던 1950년 10월에 한 차례 수여했다.
이번의 호국영웅기장은 63년 만에 수여하는 것으로 6․25전쟁에 참전한지 60년이 지나 이제는 80대의 고령인 유공자에게 생전에 기장을 수여함으로써 감사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울진군 관계자는“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앞으로 군민과 더불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최대한 예우와 존경을 받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