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자료사진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북경주)은 지난 9일 경주에서 일본 치벤학원(智辯学園) 한국여행단을 만나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일본 고교생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일본 치벤학원에서는 한국에 수학여행을 왔었는데, 금년에는 한국의 안보상황이 위험하다고 해서 학부모들이 반대했기 때문에 일본내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으로 대체 했으나 후지타 키요시(藤田 清司) 이사장은 42년 동안 계속된 인연을 끊을 수 없다며 희망하는 나라 치벤학원 고등학교(奈良 智辯学園 高等学校)와 와카야마 치벤학원 고등학교(和歌山 智辯学園 高等学校)의 학생 13명을 선발하여 한국을 방문했다.
김석기 의원과 후지타 이사장은 이번을 계기로 해서 내년부터는 수학여행과 같은 단발성의 여행보다는 단기 유학, 단기 연수, 토론회 개최, 홈스테이, 문화체험 등 보다 더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교류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기로 논의했고 치벤학원 고등학교와 경주에 있는 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작년 고시엔(甲子園)대회에서 나라 치벤학원 고등학교가 우승하는 등 두 학교 모두 야구의 명문 고등학교인데, 올해에는 나라. 와카야마 고등학교 모두 현(縣) 대표로 고시엔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며 우승팀을 경주로 초빙해서 경주의 고등학교와 친선경기를 갖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김석기 의원은 "양국 학생들의 교류가 많을수록 한.일관계의 미래는 밝아지고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한일의원연맹 상임감사로서 이와 같은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