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 고령보훈가족 감자수확으로 `사랑나눔`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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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주생)은 지;난 3일(월) 포항마장지텃밭에서 고령보훈가족 및 보훈섬김이 40명이 모여서 '감자수확 &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령보훈가족과 보훈섬김이들이 지난 3월 분양받은 마장지텃밭에 직접 심어서 정성껏 길러온 감자와 고추 등을 프란치스코 평화의집 무료급식소에 기부했다.

프란치스코 평화의집 무료급식소 노명숙회장은 “고령국가유공자분들이 더위에 고생하면서 수확한 이 귀한 감자를 저희 단체에 기부까지 해준 국가유공자어르신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안돌암 어르신은 "수확한 감자를 보니 유난히 가뭄이 심해서 담당섬김이와 함께 수시로 텃밭에 와서 감자에 물도 주고 풀도 뽑고 정성을 다한 노고가 더욱 값지고 보람되었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고령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노후생활지원을 위하여 다양한 텃밭가꾸기프로그램으로 소일거리 제공 및 어르신들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7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