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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플라잉˝ 문화지방분권 이끈다.

- 7월11일~8월20일 국립과천과학관, 무더위 날릴 익스트림 퍼포먼스 -
- 매년 경주 상설공연, 전국·해외 진출도, 11월엔 ‘호찌민-경주엑스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04일
↑↑ 공연 플라잉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난타’, ‘비밥’, ‘점프’의 최철기 사단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손잡고 만든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FLYING)이 올 여름 수도권에서 날아오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플라잉’ 공연을 오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 달이 넘는 공연기간 동안 수도권 관객들을 만나며 역동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라잉’은 2011년 이후 경주엑스포공원 상설공연 외에도 수도권,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적으로 60차례가 넘는 외부공연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는 해외진출을 시작해 싱가포르의 오페라하우스라 할 수 있는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에서 2,000석의 대규모 좌석을 전회 매진시키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에도 싱가포르 앙코르 공연, 터키 이스탄불 공연, 홍콩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18회 공연동안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플라잉’은 2014년부터 4년 연속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 최고 흥행작으로서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플라잉 과천공연은 해외공연물이 점령한 수도권에서 지방 콘텐츠가 장기유료공연을 성사시킨 드문 사례라 할 수 있다”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지방분권을 이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최철기 플라잉 총감독은 “플라잉은 경주상설 공연을 기반으로 매년 전국을 돌며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과천 공연은 지방에서 시작된 문화공연이 수도권으로 역수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플라잉’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특히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 급 배우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깨운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플라잉’은 지자체가 만든 최초의 공연으로 누적관람객 70만 명을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끌어 왔다.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물 제작을 시도했지만, 한국 공연시장 규모에서는 상설 공연조차도 어려운 상황에서 ‘플라잉’은 신라와 화랑도라는 우리 역사 문화를 특화한 공연으로 한국 최고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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