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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소화기 초기진압으로 화재피해 저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26일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경주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에 사는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압을 실시해 주택 전체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56분경 경주시 천북면 한 단독주택에서 냉장고 하부 전선 단락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집주인은 외출 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주택 바깥으로 새어나오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 김모씨(여, 57세)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또 다른 주민 송모씨(남, 55세)에게 같은 사실을 알렸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이웃 주민 송모씨는 즉시 전기 차단기를 내려 화원을 차단한 후, 불이 난 주택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로 불길이 붙어 있는 냉장고 하부와 후면을 향해 집중 분사해 화재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이웃 주민의 신속한 신고와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초기 진압이 없었더라면 주택 전체가 전소했을 가능성이 높아 화재 초기 진압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안태현 서장은 “지난 2월 5일부터 모든 단독주택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 됐지만 아직 잘 모르는 시민들이 가끔 있다.”며 “이번 사례를 보듯, 우리 삶의 보금자리를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갑작스런 화재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화기 1대로 충분히 진압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 해 달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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