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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솔거미술관 박수근 특별전 부대행사 ‘풍성`

- 오는 17일, 미술 전문가 초청 학술좌담회 <박수근 예술세계, 새로 보기> -
- 오는 24일, 박수근 장녀 박인숙의 미술체험교실 <나도 박수근이 될래요>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08일
↑↑ 박수근(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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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20세기 한국이 낳은 국민화가 ‘박수근’의 예술적 발자취를 조명하고 박수근과 신라·경주와의 접점을 찾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부대행사들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의 부대행사로 학술 좌담회인 <박수근 예술세계, 새로 보기>와 박수근 화백의 장녀이자 화가인 박인숙(박수근미술관 명예관장)의 미술체험교실 <나도 박수근이 될래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술좌담회 <박수근 예술세계, 새로보기>는 화가 박수근의 경주특별전을 맞아 국내 대표 미술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박수근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좌담회로 6월17일(토) 오후 2시부터 경주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좌담회에는 윤범모 경주엑스포 전시총감독, 최승훈 대구시립미술관장, 김영순 부산시립미술관장, 엄선미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학예실장, 정종효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실장 등이 참석하며 박수근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여 새로운 미학적 해석을 도출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이 좌담회에는 경주미협회원과 경주솔거미술관 멤버십 회원 등이 참여하여 박수근의 예술세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번 학술좌담회가 20세기 국민화가 박수근의 발자취를 기리고 그의 예술세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되는 박인숙의 미술체험교실 <나도 박수근이 될래요>는 박수근 화백의 장녀로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화가 박인숙씨와 함께하는 행사로 지역 초등학생들이 박수근 그림기법을 배우고 직접 그려보며 박화백의 그림세계를 공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첫 번째 체험교실은 6월24일(토) 오후 2시부터 3시간 정도 예정하고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경주솔거미술관(054-740-3990)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미술체험교실과 더불어 박인숙 화가와 함께 박수근 특별전을 관람하는 등 미술에 관심있는 지역 초등학생들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범모 경주엑스포 전시총감독은 “학술좌담회가 박수근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것이라면 박인숙 선생과 함께하는 초등학생 미술체험교실은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행사”라며 “이런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다양하게 박수근 화백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은 영남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박수근 전시이자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 대여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가나문화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 전시는 향토적이고 소박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의 유화, 드로잉, 탁본, 판화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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