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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에너지기술·정책연구센터, 원자력 국제세미나 개최

- ‘미국 원자력 비전과 지역경제 상생 프로그램’ 주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08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동국대학교 에너지기술·정책센터(센터장 김규태)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내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미국 원자력 비전과 지역경제 상생 프로그램”이란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 로버트 포레스트 박사가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의 지역경제 상생 프로그램’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민간벤처 기업에 기술지원 및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오픈 캠퍼스 프로그램과 샌디아 국립연구소 인근 5개시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트라이밸리 이노베이션(Tri-Valley Innovation)을 소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황용수 박사는 ‘미국 트럼프정부의 원자력 정책과 북핵 프로그램 추진 현황’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미국 우선 에너지 정책(America First Energy Plan),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 해법,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정책 및 북한핵문제 현황 분석 및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경주 소재 원자력 관련 기관들의 경주지역경제 상생 프로그램 창출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규태 동국대 에너지기술·정책센터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월성원전, 방폐물처분장, 양성가속기 등 원자력 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본사,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가속기사업단과의 지역경제 상생 프로그램 도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 지역에는 주요 원자력시설과 원자력 관련 기관이 밀집되어 있음을 감안하여 원자력 기관과 경주시의 지역경제 상생 프로그램 도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고, 이를 통해 원자력 산업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그 비전과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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