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이해근)이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지원 사업으로,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우수 인문학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선정된 기관에 사업비 및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수적인 교육 환경과 문화적 지체로 인해 여전히 인문학적 경험의 질과 양에 있어 상대적 빈곤에 처해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 주목해, ‘인간과 기술의 융합, 예술적 감성으로 꽃피우다!’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8월 12일까지이고, 총 3차의 주제로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 모임 1회 등 10회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유명 래퍼, 경주시립극단원, 포스텍 교수, 지역 인문학 활동가의 지도 아래 노래 만들기와 연극 놀이 등 인문예술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인근 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 활용을 통해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실제로 살펴보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중1~중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경주시립도서관 1층 사무실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1층 사무실(054-779-8898)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