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합창단, 시청 민원실 로비 콘서트 공연
- 미국 영스타운 주립대 대나합창단과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16일
|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시립예술단 시립합창단이 15일 경주시청 민원실 로비에서 이색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시청 민원실 로비콘서트는 경주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일환으로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이 날 경주시립합창단과 교류를 위하여 경주를 방문한 미국 영스타운 주립대학교(Youngstown State University)의 대나합창단(Dana Chorale)의 공연이 펼쳐져 민원실을 찾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나 합창단은 3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14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손 꼽히는 저명한 대학합창단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Jubilate Deo(신을 찬양하라), Wade in de Water(물을 건너가라), Voyage of melody(음악의 여정), 산유화, 아리랑 등을 공연했으며, 대나합창단 특유의 아카펠라식 연주는 시민과 하나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 여권갱신을 위하여 시청을 방문한 황성동 유지은씨는 “시청민원실에서 음악회를 하여 깜짝 놀랐는데, 외국에서 온 대나합창단의 수준높은 공연을 보고는 더욱 놀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소에서 음악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립합창단 김강규 지휘자는 “시민들 곁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숙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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