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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사랑방문화센터 `초파일 봉축 음악회` 개최

- 초청된 국악인 등은 모두 재능기부로 출연 -
- 조대환 원장, “우리 모두가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08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금강불교문화원과 (사)민족문화보존연합회는 석가탄신일인 지난 3일 오후 5시 경주시 성동동 273-1 3층 경주사랑방문화센터(원장 조대환)에서 ‘초파일 봉축 음악회’를 개최했다.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와 한마음정신재활센터 후원으로 지역 예술문화인, 시민단체회원, 불자, 언론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조대환 원장의 인사말과 내빈소개에 이어 발원문 낭독, 박귀룡 경주시의회 의원의 축사, 음악회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흥겨운 무대였다.

이날 음악회는 이진락 경북도의회 의원의 아코디언 연주로 흥을 돋웠으며 부산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 국악인인 (사)동래국악진흥협회 소속 박석란자씨가 무상가와 회심곡을 가야금병창으로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대금의 달인인 김성문씨가 목포의 눈물, 해운대 앨리지, 민요 메들리 등을 대금으로 연주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불교무용과 벨리댄스 등으로 마무리된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과 차를 즐기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하면서 잔칫집을 연상케 했다. 

이날 행사에 평소 조대환 원장과 친분이 두터워 초청된 국악인 등이 한 푼의 개런티도 받지 않고 재능기부로 출연했다. 

조대환 원장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온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은 스스로 존귀한 존재이고 위대하다고 설파했다”며 “부처님 말씀은 우리 모두가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오늘 석가탄신일을 맞아 되새기자”고 말했다. 

박귀룡 의원도 “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렇게 여겨 베푸는 혜택인 ‘대자대비’의 사상이 어려움에 처한 이 나라와 혼탁한 우리사회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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