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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사전 열기 `후끈`

- SNS 서포터즈 출발… 한-베 동시 Facebook Live 방송 첫 시도 ‘시선’ -
-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 호찌민 현지서 2500여명 관객 몰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07일
↑↑ 한국측 SNS 서포터즈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사전 붐업 행사가 잇따라 성공적으로 열리며 행사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6일(토)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온라인 홍보를 책임지는 SNS 서포터즈들이 경주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호찌민시 벤탄극장에서는 베트남 SNS 서포터즈 발대식과 함께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이 열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오후에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SNS 서포터즈 발대식’ 한국 측 행사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홍보영상 상영과 특강, 경주엑스포 공원 관람 및 취재 등으로 진행됐다. SNS 서포터즈들은 자신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 행사가 세계 속의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호찌민시 벤탄극장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8시까지(한국 시간) 열린 베트남 측 발대식에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영석 글로벌협력단장이 서포터즈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베트남측 SNS 서포터즈 호찌민엑스포 성공기원 퍼포먼스
ⓒ CBN뉴스 - 경주
이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호찌민의 대학생들과 한국교민, 베트남 국제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베트남측 서포터즈들은 동시에 열린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 현장을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를 통해 생중계하는 등 열띤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두 발대식을 동시에 연결하는 Facebook Live 방송을 통해 양 국의 서포터즈들은 지역은 떨어져있지만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은 하나라는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측 발대식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응웬 티응옥아잉(위덕대, 여, 24)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린다고 하니 베트남인으로 너무 반갑고 기대된다”며 “SNS 서포터즈 활동을 열심히 해서 베트남 친구들에게 이 행사를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온라인 홍보의 파급력과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오늘 경주와 호찌민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베트남 측 SNS 서포터즈와의 동시 발대식도 온라인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젊은 감각과 열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개최에 큰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 1위 ‘방탄소년단’ 커버한 ‘Super Nova’ 팀 한국 초대 · K-POP 특화 프로그램 지원 특전도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 호찌민시 벤탄극장에서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은 호찌민시를 K-POP으로 물들였다. 100여개 팀이 참여한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16개 팀은 각자 좋아하는 K-POP 가수들의 댄스를 그대로 재연했고, 현장에 온 한류 팬 2500여명이 뜨겁게 호응했다.

↑↑ K-POP 커버댄스 심사위원 걸그룹 구구단과 1등 수상팀
ⓒ CBN뉴스 - 경주
이날 경연에서 최우수로 뽑힌 팀은 ‘Super Nova’ 팀. ‘Super Nova’ 팀은 한류스타 ‘방탄소년단’의 ‘Not Today’를 정교하고 역동적인 안무를 완벽하게 커버해 큰 점수를 받았다.

1위 Super Nova 팀은 한국으로 초대되어 K-POP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유명 한류스타들의 사진을 담당하는 작가가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며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엑소 등의 안무를 담당한 안무가와 댄스 워크샵을 갖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2위는 방탄소년단의 ‘Concept Trailer’와 ‘No More Dream’을 믹스해 커버한 ‘The Riotric’ 팀이 차지했으며, 3위는 걸그룹 Apink의 ‘Remember’를 커버한 ‘3ET5’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정상은 ‘트와이스’의 ‘TT’를 커버한 ‘3Stars’ 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연에는 축하무대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구구단’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구구단은 심사위원과 시상 역할도 맡는 등 K-POP을 사랑하는 베트남 팬들에게 큰 서비스를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과 한-베 SNS서포터즈 발대식에 앞서 진행된 현지 기자간담회에는 베트남 국영 방송 VTV와 호찌민의 HTV 등이 참석하는 등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한편 오는 11월 호찌민시를 한국과 전 세계의 문화로 가득 채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Ho Chi Minh City - GyeongJu World Culture Expo 2017)’은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Life Together)’을 주제로 오는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호찌민시가 주최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한국이 문화를 통해 교류하고, 오랜 역사를 통해 이어진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행사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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