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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증장애인 ˝우리도 투표해요!” 모의투표체험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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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난 28일 센터내 교육장에서 중증 장애인자립생활기술의 일환으로 지적·정신·뇌병변 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모의투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모의투표체험은 장애인들도 주권을 가진 당당한 유권자로 자신감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하여 장애인들이 실제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와 장비를 갖춰 놓고 모의투표를 체험하도록 했다.

주된 교육 내용은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개요, 투표순서·날짜·시간·준비물 등 투표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안내한 후 장애인들이 직접 모의 신분증을 가지고 본인 확인 절차를 지나 발급받은 모의 투표용지로 기표 체험했다. 

또한 개표위원을 선정하여 개표를 하며 선거결과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 장애인들로 하여금 호응도가 높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성조(뇌병변 1급)는 “양팔이 불편하여 도장을 찍기 힘들었는데, 도장을 팔찌에 부착한 신기한 선거 장비로 투표를 할 수 있어서 색달랐고, 이 경험을 통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조병기 센터장은 “모의투표를 통해 장애인 참여자들이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고, 자기결정권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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