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생동하는 봄과 어우러지다. `제1회 경주벚꽃축제` 화려한 개막
- 오는 9일까지 열흘간 천년고도 벚꽃 향연 - - 로이킴, 뮤지컬, 클래식, 불꽃쇼 등 봄 정취 흠뻑 젖어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01일
|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제1회 경주벚꽃축제 개막식이 31일 오후 보문관광단지 수상공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 3천여명이 참여해 축제의 흥겨움과 봄 기운을 만끽했다.
개막 오프닝은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루드밀라 서곡’과 ‘트리치 트리치 폴카’으로 봄 기운이 생동하는 경쾌하면서도 화려한 연주로 시작했다.
| | | ↑↑ 최정원&뮤즈 뮤짐컬 갈라쇼 | ⓒ CBN뉴스 - 경주 | | 본 공연은 팝페라 가수 한가영과 남성 트리오 3테너의 클래식 공연이 이어지며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뮤즈의 뮤지컬 갈라쇼가 봄 밤을 은은하게 채우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메인무대로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로 봄봄봄의 주인공 로이킴의 봄을 맞는 설렘 가득한 달콤한 목소리에 관객들은 봄 정취에 흠뻑 젖었으며, 피날레를 장식한 불꽃쇼가 밤하늘에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자 열광의 도가니로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 관광객은 "벚꽃이 활짝 피질 않아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 새봄을 맞아 따뜻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흥겨웠다"며 "하루 빨리 벚꽃이 활짝 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천년고도의 진정한 벚꽃 정취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축제 타이틀을 갖고 개막한 경주벚꽃축제는 오는 9일까지 점차 절정에 달할 벚꽃 시즌 동안에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와 보문호반광장, 보문수상공연장, 하이코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어쿠스틱 밴드, 합장단 및 군악대 공연, 퓨전 실내악 및 락밴드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과 거리예술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한 만개한 벚꽃 사이로 운치있는 대릉원 천마총 돌담길과 신라천년 경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월성 벚나무 숲과 첨성대 일원에서는 소원지 달기 체험 코스를 운영하고, 페이스 페인팅, 전통 신라복 체험 및 각종 전통놀이 등 가족과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벚꽃축제와 연계하여 보문관광단지을 중심으로 열리는 수제맥주페스티벌, 세계꼬치축제, 호반 달빛걷기 등 다양한 행사도 벚꽃과 어우러져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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