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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동극장 경주시 브랜드공연 ˝바실라˝ 오는 27일 개막!!

- 국내 첫 ‘페르시아 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 공연 콘텐츠 -!
- 이상향 신라를 동경하던 페르시아를 만나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24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오는 27일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 올린다.

역사 콘텐츠의 공연적 활용을 목표로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 속 이야기를 창작한 작품인 <바실라>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비롯하여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와 금국 신라의 화려한 문화적 만남을 새로운 무대 기법과 연출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2015년 초연부터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쿠쉬나메’는 고대 페르시아의 대서사시로, 1만 129절에 달하는 방대한 ‘쿠쉬나메’의 상당부분이 신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바실라>는 ‘쿠쉬나메’에서 고대 신라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더 좋은 신라’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페르시아와 신라 간 활발한 교류를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신라를 이상향으로 동경하였던 페르시아 인들의 시각을 읽을 수 있다.

공연 <바실라>는 ‘쿠쉬나메’ 속 신라 이야기를 70여 분간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구성해 펼쳐진다. 2016년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며 한층 섬세한 연출과 강렬한 안무를 선보였던 국내 최고의 연출진이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제작에 참여하여, 그 어떤 공연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2017년 바실라를 선보인다. 한층 강화된 와이어 액션과, 아크로바틱한 안무, 그림자극과 레이저 조명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바실라> 새로운 전설을 쓰다!
2015년 초연 이후 2016년 3월 업그레이드 재연, 10월 이란에서 선보인 ‘바실라-나칼리 합동공연’까지, <바실라>는 끊임없는 변신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제 <바실라>는 완벽으로 기억될 2017년 버전을 선보인다.

이란 전통예술 나칼리(Naqqali)를 접목한 새로운 공연
2017년 <바실라>는 작품의 원작 ‘쿠쉬나메’의 발생지인 이란 전통예술 ‘나칼리(Naqqali)를 접목하여 선보인다. 나칼리는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이란 전통 예술로, 이란 사회에서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연극 공연의 한 형태이다.

공연의 화자인 나칼(Naqqal)이 운문이나 산문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음악과 동작을 곁들여 청중들을 사로잡는다. <바실라> 공연에서 ’나칼리‘는 프롤로그에 등장하여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첫만남을 노래하고, 이후 펼쳐질 공연의 줄거리를 전달하여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 편,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융합되는 <바실라> 작품의 의미를 한 층 배가시킨다.

크로스오버 상상력의 집합체, 환상적인 무대연출!
<바실라>는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적 연출이 극대화된 공연으로, 무용과 연기, 액션을 비롯하여 레이저, 와이어 등의 무대장치, 그림자극, 조명 쇼와 같은 시각적 일루전 효과를 융합하여 전에 없던 전혀 새로운 ‘블럭버스터 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일상적인 공간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세계로 빨려드는 듯한 착각과 함께, 무대 위에 재현된 신라와 페르시아를 만끽하게 된다. 심도 깊은 안무와 화려한 연출, 2017년 <바실라>는 완벽함으로 기억될 것이다.

한국적 공연요소 강화, 흥겨운 사물놀이와 사자탈춤! 높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소재와 전개로 대중적으로도 널리 사랑받아온 <바실라>가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사물놀이’와 ‘사자탈춤’을 선보인다.

극 중반 펼쳐지는 유랑극단의 신나는 타악기 연주에 관객들은 절로 어깨춤을 추고, 상모돌림, 사자탈춤에 시선을 빼앗긴 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 제작극장인 정동극장의 노하우를 담은 2017년 <바실라>,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관객에게 한국 전통 공연예술의 신명과 해학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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