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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17 읍.면.동 소통마당 결과 보고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23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지난달 23개 읍면동 순회 소통마당에서 건의된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23일 대회의실에서 실국소장 및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읍면동 소통마당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소통마당에서 건의된 사항은 총 247건으로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13건, 경제산업 14건, 농축산 12건, 보건복지 23건, 건설교통 153건, 환경 13건, 기타 일반행정 19건으로, 건설, 교통, 도시, 상하수도 등 주민숙원사업과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이 전체 건의사항의 61%를 차지했다.

이중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167건에 4,692억, 비예산사업은 85건으로 분류됐다.

읍면동별 현황을 살펴보면 1박2일 사랑방좌담회가 열린 산내면이 21건으로 가장 많은 건의가 나왔으며, 지역별로 평균 10건 정도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건의사항에 대한 해당 부서별 검토결과, 황오동 도시가스 공급, 검단산단 매립장 침출수 방지조치 등 28건에 대해서는 조치가 완료되었으며, 추진중인 사업이 155건, 장기검토사항이 55건, 추진불가가 9건으로 보고됐다.

장기검토사항 55건은 도시계획변경, 도로확포장 등 국도비사업으로 연차적 진행사업이 많았으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발 건의사항과 폐철도부지 활용방안 등이 있었으며, 추진불가사항으로 분류된 9건은 양북면 고압송전탑 이설, TV수신료 및 전기요금 지원, 사유지 매입, 매각 결정된 공공건물의 활용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해당 부서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즉시 조치 가능한 건의사항은 건의자에게 바로 통보하고, 연차사업 등 시일이 다소 소요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추후 계획을 건의자에게 알려 시민이 행정에 신뢰를 갖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통마당에 대해서는 형식과 격식을 간소화하고 주민과의 대화에 주력해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와 함께 1박2일 소통 사랑방좌담회를 비롯해 지역 현안사업장과 농가 및 기업체, 경로당 등 현장행보를 강화하여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행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참석한 주민들도 개인적인 건의사항보다는 지역 전체 발전을 위한 공감의 의견을 많이 제시해 진일보한 주민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소통마당에서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는데 미흡한 부분도 적지 않았다”며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 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 발전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불가사항뿐만 아니라 사업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건의한 시민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여 한 점의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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