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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양동마을 목조 문화재 화재예방 합동 재난대응 훈련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16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1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 등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양동마을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마을로 1984년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이후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재다.

또 양동마을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 문화재인 무첨당, 향단, 관가정이 있어 경주소방서에서는 2011년 양동마을 전체를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하여 연 1회 이상 소방특별조사 및 자위소방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70여명과 경주시 산림경영과, 문화재과,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기관 30여명 등 총 110여명이 참가했으며 소방차 11대와 산불진화헬기 1대 등 16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양동민속마을 내 보물로 지정된 향단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야산으로 연소 확대중인 상황을 가정해 인명 대피 및 중요문화재 반출, 자위소방대의 호스릴 소화전 이용 화재 초기진압과 소방차량 및 산불진화헬기 등의 합동 화재진압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훈련 강평에서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이곳 양동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질 경우 진압이 힘들 뿐 아니라 우리 경주의 소중한 문화재와 산림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대응체계를 강화,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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