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훈. 안보단체 300여명의 회원들은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태극기의 높은 함성 북한까지 울려 퍼져라" "나라 경제 다 죽는다 정치권은 각성하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경주역을 출발하여 경주농협 앞까지 시가 행진을 펼치고 자진 해산했다.
한 참석자는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와 같은 행사이긴 하지만 탄핵 반대나 기각에 대하여 직접적인 표현을 할 수가 없어 국가를 지키고 헌신한 보훈. 안보단체에서 태극기와 나라사랑의 마음을 시민들께 전하고자 결의대회가 열린 것으로 안다"며 "여기에 모인 참석자 모두가 탄핵이 기각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탄기국에서는 27일(월) 오후 2시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모이자 경주시민 빛내자 화랑정신' 이란 주제로 태극기 집회 경주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