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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극단, 제109회 정기공연 ˝임대아파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2월 21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제109회 경주시립극단 정기공연 연극 <임대아파트>가 내달 9일(목)~12일(일)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관장 김완준) 소공연장 무대에서 열린다.

살아가고 있는 삶이 아름다운가? 우리들의 인생의 어디만큼 살고 있을까?
평범한 우리들의 꿈과 희망을 떠올릴 소중한 시간을 즐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고단한 일상에 찌들어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찬가”라는 평을 받으며, 2006년 초연 이후 매번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여러번 앵콜 공연된 작품이다.

다양한 장르와 과감한 시도로 평단의 이목을 집중 시켜온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김한길)이 선보이는 두번째 공연이다.

임대아파트를 배경으로 만년 감독 지망생인 재생과 동대문에서 옷을 팔아 재생을 뒷바라지하는 정현, 무명배우 정호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그의 첫사랑 선영, 그리고 배낭 여행중에 만나 현해탄을 넘나들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대학생 정수와 일본인 유까 등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와 꿈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굴러다니는 소주병, 먼지만 쌓이는 샴페인과 발표하지 못한 시나리오로 표현되는 재생이와 정호의 모습은 세상의 잣대로 보면 가진 것 없는 모자란 인생들일 수 있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도 꿈을 이루겠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않는 바로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각박한 현실에 부딪히고 좌절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임대아파트>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희망 한 자락을 끝내 잡고, 진한 감동을 끌어낸다.

뿐만 아니라 4월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되어 야스쿠니신사에 영혼마저 감금되어 버린 희생자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 “귀로(歸路)”가 5월엔 왕과 대신들이 공주을 위한 생일 선물을 고민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를 위한 가족극 “공주님의 달”이 경주시민을 즐겁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내달 9일(목)~12일(일)에 걸쳐 진행되며 목.금(오후 7시 30분), 토(호후 4시, 오후 7시 30분), 일(오후 4시),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관람료는 전석 5,000원(10인이상 단체는 20%할인), 중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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