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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호찌민-경주엑스포˝ 한류로 띄운다.

- 오는 21일 창립총회 특별기념 행사서 한-베 인기 절정 블락비 등 공연 -
- K-Pop, K-커버댄스 공연, K-전자뮤직 페스티벌로 젊은 층 참여 유도 -
- K-Food, K-Beauty 등 경제+문화 접목 ‘경제엑스포 신모델’ 만들 계획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2월 15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호찌민에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를 한류를 통해 홍보하고, 본 행사 또한 한류와 접목한 행사로 치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젊은 층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사전 홍보와 붐업을 이끌어내고, 이를 본 행사로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한류 팬이 30여 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 한류 최대 중심지 베트남에서의 한류 바람을 통해 ‘제2 한류 붐’을 점화시켜, 이를 K-Food, K-Beauty 등을 비롯한 한류 상품의 수출 및 활로 개척과 연계할 수 있는 경제엑스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다시 말해 문화와 경제를 융합한 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는 것이다.

경주엑스포는 이에 따라 오는 21일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기원 특별행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에서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블락비(Block B)' 등을 비롯해 한류 팬들을 위한 K-Pop 공연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사전 붐업을 위해 오는 4월에는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맞아 호찌민의 실내공연장에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연다. 경연대회 결승자들은 오는 10월 13일 D-30 day를 맞아 경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행사 기간 내내도 한류 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주 무대인 응후엔후에 거리에서는 행사 전 기간 어둠이 내리면 빛과 음악이 만나는 전자댄스음악 페스티벌 K-EDM이 펼쳐진다. 말 그대로 거리에서의 댄스파티로 젊은 층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11월 18일은 호찌민 시는 물론 베트남 한류 팬들이 몹시도 기다리는 날이 될 전망이다. 종합 운동장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K-Pop 페스티벌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베트남의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함께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하는 K-Culture도 행사를 빛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다채롭게 꾸며진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류 상품 홍보와 활로 개척을 위한 전시관과 홍보관도 풍성하다. K-Food, K-Beauty 전시 홍보관에서는 한식 시연회와 드라마 주인공 메이크업 시연 및 체험 등 참여 행사와 함께 한류 드라마 속 음식과 화장품 전시․판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경북의 우수 상품을 포함한 한류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한류 통상로드쇼가 호찌민의 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는 손진책 예술 총감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한류의 원류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문화와 베트남의 우수한 문화를 접목해 세계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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