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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예술의전당 `2017년도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대박`

- 대표 소리꾼과 사물놀이 거장들이 빛낸 2017 신년음악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1월 27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지난 25일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2017 신년음악회’가 전석 매진이 되며 신명난 공연이 이뤄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꾼 장사익과 국악인 박애리, 사물놀이패 김덕수와 무형문화재 가야금연주자 최문진이 출연했으며 김현호 지휘자가 영남국악관현악단을 이끌어 한층 더 깊이 있는 흥겨운 자리를 만들어내었다.

이번 공연은 총 5파트의 다양한 볼거리로 눈과 귀가 쉴 틈을 주지 않았으며 최문진의 구슬픈 가야금연주로 시작하여 한국전통음악의 웅장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었고, 국악인 박애리는 맛깔나는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앵콜 요청으로 그 아쉬움 마음을 달래주려 공연 예정에는 없었던 ‘진도아리랑’을 추가 곡으로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함께 불러 더욱 더 흥을 돋우어 냈다.

ⓒ CBN뉴스 - 경주
뜨거운 공연장의 열기 속에서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는 목소리로 알려져 있는 소리꾼 장사익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 담긴 한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꾸린 ‘꽃구경’을 절절한 소리로 불러 몇몇의 관객들이 눈물을 적시기도 하였다. 거장들의 공연이 더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김현호 지휘자와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도 한 몫을 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사물놀이패의 으뜸 김덕수 사물놀이패(김덕수, 문상문, 권설후, 이준형)는 신모듬3악장을 통하여 신들린 연주로 앉아있던 관객들을 들썩이게 하였으며 절로 감탄과 박수를 쏟아내게 하였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유명한 공연의 유치로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2월 ‘세일즈맨의 죽음(이순재, 손숙, 정보석 외)’, 3월 ‘Spring Concert with 이루마’, 4월 ‘컬투쇼(정찬우, 김태균)’, 5월 ‘쎄시봉 콘서트’, 6월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리처드용재오닐)’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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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문화가 있는 날,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내달 2일 오전 10시 티켓오픈을 하여 28일(화) 오후 7시 30분, 3월 1일(수) 오후 3시 총 2회를 진행한다.

본 공연은 R석 50,000원, S석 40,000원으로, 경주시민 및 경주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 만 있으면 전석 20,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와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으며 경주예술의전당(1588-4925)로 문의가능하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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