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시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가 지난 27일 경주 The-K 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회에서 자원봉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주 내남면에 위치한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는 9학급 규모의 크지 않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2010년부터 경상북도 자원봉사 모범학교 3회 선정됐다.
이는 평소 지속적인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조리, 미용전공을 살려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성과이다. 처음에는 몇몇 동아리에서 진행하던 봉사활동이 지금은 학교 전체 동아리로 확대되어 조리난타 동아리 ‘북치고두드리고’, 빵을 굽는 ‘이조베이커리’, 두피 관리 ‘클린두’, 발 마사지 ‘발이 편한 세상’, 사랑의 밥차와 밑반찬 만들기 ‘온새미로’, 퍼머, 염색을 하는 ‘까꼬뽀꼬’, 네일아트 ‘봉숭아네일’ 등 모든 전공동아리가 참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2006년부터 경주지역에 홀로 계신 어르신이나 요양원, 아동보호시설,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1인 1손자·손녀 맺기, 손·발 마사지, 염색, 퍼머 해드리기, 밑반찬 해드리기, 사랑의 밥차 운영, 매일 아침 지역 환경정화 등이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 스스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용한 존재라는 인식과 함께 사랑을 나누어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행복한 나눔의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경상북도 및 전국 단위 청소년 축제 및 취업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자신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기도 하고,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또래들에게 진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여, 작은 실천이지만 인성교육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생활예술고는 2016 경상북도 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2회(2014∼2015), 경상북도 특성화고 학교평가 최우수교 2회(2009, 2014), 전국특성화고 최우수교(2009), 취업기능강화육성사업 최우수교 2회(2011,2014), 교육부·고용부 산학일체형 헤어미용, 서양조리 도제학교로 선정되는 등 학업 면에서도 많은 성취를 이루고 있다. 김지은 교장은 "매사 최선을 다하시는 교직원 분들과 많은 협조를 해주시는 유관기관 여러분께 감사하며, 무엇보다 다양한 가치를 배워가며 몸소 실천하는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급속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발맞추어 지금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잠재된 인력자원을 자원봉사활동과 인성교육 실현으로 전공 심화 동아리 활동을 통한 감사와 행복을 나누는 학교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