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무산중·고등학교 ‘선율위에 노닐다’ 공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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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경주시 무산중·고등학교(교장 설승환)는 지난 27일 학생들이 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람예술단과 너울무용단을 초청하여 ‘선율위에 노닐다’ 공연을 본교 석천관(다목적 강당)에서 펼쳤다.

공연은 최예지(천포초 6학년) 학생의 가야금 특별 연주를 시작으로 가람예술단과 너울무용단의 타악기도 두들기고 재주도 함 부려보고 춤도 덩실덩실 추는 ‘모여라 모여라’, 우리나라 각 지역의 민요의 특징을 살려 경기도를 출발해서 전라도 찍고 경상도 소리 따라 팔도를 유랑하는 ‘소리여행 출발합니다’, 우리가요를 소리꾼들이 부르는 ‘소리꾼들의 가요’, 열린 마음의 문으로 우리음악이 들어가서 한판 놀아 보자는 사물놀이 ‘놀아 볼까나?’를 공연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 퀴즈 함성 유도 등을 통하여 학생들과의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무산중·고등학교 설승환 교장은 “먼저 수고해주신 가람 예술단과 너울무용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적극적으로 관람에 참여한 학생들도 격려하며 이번 공연으로 학생들이 가요뿐만 아니라 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학생들이 정서적 함양에 도움을 주는 공연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