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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도동, 충효교회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 나눔` 실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26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있을 텐데... 고맙습니다. 오늘 받은 도움을 꼭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난해 충효교회의 후원물품을 전달 받은 한 이웃의 감사 인사이다.

경주시 선도동 소재 충효교회 김삼춘 목사와 교인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산타클로스가 되어 돌아 왔다.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충효교회에서는 선도동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kg 40포와 라면 70박스를 전달했다.

김삼춘 목사는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교인들의 배려로 지난해보다 많은 후원물품을 모집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주변의 사랑과 관심에 용기를 얻어 더욱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식 선도동장은 “기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배려는 주는 것에 머물지 않고 나누는 사회를 만드는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종교의 차이를 떠나 모두가 즐겁고 풍요로운 성탄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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