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세대 간 이질적인 의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조손이 함께하는 공감활동을 통해 조손관계 회복 및 손자의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관내 초등학교 46개소 12,000여명을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 사업’ 3대가족 미니북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심사를 통해 최우수 3점, 우수 6점, 장려 12점을 선정됐으며 최우수 작품은 사방초 5학년 서은섭 외 3명의 학생이 출품한 ‘다둥이들과 할매할배의 사랑이야기’와, 화랑초 4학년 김혜연 학생의 ‘할매할배 사랑책’, 화랑초 4학년 최초원 학생의 ‘할매할배랑 나랑’이 선정됐다.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손주가 부모와 함께 조부모님을 찾아가는 날로, 경북도에서 2014년 10월 27일 전국 최초로 경북도 할매할배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섬김․봉양의 어버이 날(5.8), 노인의 날(10.2)과 다르게 세대(격대)간 문화 등에서 소통하는 날이며, 부모가 자녀들을 데리고 조부모님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격대 교육의 날로, 손자․부모․조부모간 만남으로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이루는 가족공동체 회복의 날이다.
시는 급속한 노령화 및 핵가족화로 노인 문제가 대두되고 입시 위주의 교육과 물질만능주위로 학생들의 인성부재 현상의 대응책으로 할매할배에게 편지 쓰는 날, 어린이날 할매할배의 날 특별 부스 운영, 화목한 3대가족 사진 공모전, 3대가족 미니북 콘테스트, 밥상머리교육, 인성교육특별강좌 손주맞이 조부모교육 등 다채로운 할매할배의 날 사업을 추진했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3대가족 미니북 콘테스트를 통해 조부모, 부모, 손자녀가 함께 미니북을 제작하면서 세대 간 이질적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