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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경주시 안강읍 산대4리부녀회(회장 백정화)와 청년회(이득락)는 지난 19일 안강읍사무소와 강동면사무를 방문하여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 130박스(안강읍 100, 강동면 30)를 전달했다.
산대4리 부녀회와 청년회는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휴경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손수 김장을 해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고 있다.
백정화 부녀회장은 “올해도 회원들이 배추 500포기를 3박 4일간 다듬고 절이며,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려 김장을 담았다”며, “올해는 북경주행정복지센터 개청으로 안강읍민은 물론 강동면민까지 함께 나눌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득락 청년회장은 “올해는 배추값 시세가 작년에 비해 크게 올라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김장 담그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추운 겨울에 온정의 김장 전달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겨울철에는 형편 어려운 이웃들이 먹는 것에 더 소홀할 수 밖에 없다”며, “늘 이웃과 함께 나누며 봉사하는 회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입력 : 2016년 12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