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무산중학교 `물사랑` 현장체험 학습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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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경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15일 무산중학교(교장 설승환) 학생 30여명과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는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의 중요성,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탑동정수장, 자원회수시설, 에코물센터 친환경 하수처리장 등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첫 코스로 탑동정수장을 방문하여 시내 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을 견학했다.

두 번째 코스로는 세계적으로 선진화된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인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하여 생활쓰레기 처리과정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소각까지 전 과정을 둘러 보며,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 분리배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에코물센터를 방문하여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한 급속 수처리 기술 및 수질관리 공정과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무산중학교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기간을 이용하여 직업체험과 진로탐방의 기회를 가졌으며, 현장에서는 상․하수도의 처리과정에 의문점에 대하여 바로바로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수돗물 생산에서부터 하수와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지켜보며 물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일상생활속에서 소중한 자원을 아껴 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졌다.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은 “물사랑 견학을 통해 시민들이 맑은 물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수질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오염원을 줄여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시민은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를 통해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