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경주시 안강읍 한 주택에서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경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뻔 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조기에 감지하여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집주인이 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은 채 잠깐 잠이 들어 장시간 과열된 냄비에서 다량의 연기와 함께 화재로 번질 찰나, 때마침 집 앞을 지나던 신고자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과 소량의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소방대가 신속히 출동하여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덕분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단독주택에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하며, 소화기는 층별.세대별로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 및 계단실의 천정에 설치하여 대형화재를 방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