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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이색나눔 외국인 근로자가 나누는 `사랑의 쌀`

-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쌀 50포 200만원 상당 기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05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이색나눔 행사가 있었다.

지난 4일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에 소재 신진엔지니어링, 은주산업, 진용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30여명은 지난 1년간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원 상당의 쌀 50포대(20kg들이)를 구매하여 경주시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신진엔지니어링, 은주산업, 진용산업은 모두 자동차부품 내장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 50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중 외국인근로자는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중국의 3개국 출신 3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들 3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은 2014년부터 신라라이온스와 연계하여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휴일도 반납한 채 주야교대 근무로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도 열심히 일해 받은 급여 일부를 떼어 모아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정숙자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또 다른 나눔 실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희망과 따뜻한 이웃 사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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