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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경주시민을 위한 `정동 댄스 with 경주` 무료 공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05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오는 10일(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문화센터공연장에서 제2회 '정동 댄스 with 경주'를 개최한다.

정동극장은 올 한 해 경주브랜드공연의 누적관객 25만 명을 돌파하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공익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올 해 3회째를 맞이한 무료 야외 공연 프로그램 ‘정동 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봄, 가을 각각 이틀 간 총 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된 바 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대상 강연 프로그램인 ‘정동 토크 in 경주’는 약 1,200명의 경주 및 포항지역 고등학생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정동 댄스 with 경주'는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역민들을 위해 준비한 무료 기획공연으로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21명의 출연진이 직접 작품의 구상부터 안무와 출연까지, 관객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공연은, 1부터 10까지 숫자의 의미를 무용수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는 T.O.M.A 프로젝트 팀의 작품 ‘1.2.3.4.5.6.7.8.9.10’(김성우 안무, 김진홍 외 출연)이 그 시작을 알리고, HJ Project 팀의 작품 ‘한량(女)-바라다’(이호준 안무, 김경동 외 출연)가 뒤를 잇는다.

몇 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고운 선과 폭넓은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았던 댄서 이호준이 안무가로 변신하여 남녀 간의 서로 다른 내면을 해학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Mikmaq Soma Dance Project 팀의 ‘좋은 친구들’(한성 안무, 서별이 외 출연)은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의 아비틴 역을 맡고 있는 한성이 팀을 이룬 작품으로, 친구 관계가 가지는 양면성에 대한 통찰과 회의를 무용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일 공연에는 특별한 순서가 한 가지 더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정동극장 경주사업소에서 진행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한 경주지역 초등학생 30여명이 그동안 무용 수업을 진행하면서 직접 창작한 작품, ‘꿈다락 마을의 전설’이 특별 공연으로 초청되어 의미 있는 오프닝 무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정동극장 경주문화사업TF팀 갈우석 팀장은, “정동극장은 전통공연 제작극장으로서 우리문화와 공연예술의 접점을 모색하고 대중화를 위해 애써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러한 정동극장의 노력에 보내준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 댄스 with 경주' 공연은 오는 10일(토) 오후 3시부터 약 90분 간 진행되며, 전석 무료이다. 전화(054-740-3800)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동극장 신라‘ 페이스북(www.facebook.com/jdsill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정동극장은 지난 2011년 ‘신국의 땅, 신라’를 시작으로 2014년 ‘찬기파랑가’, 2015 ‘바실라’, 2016 업그레이드 ‘바실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6년째 상설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대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를 원작으로 하는 '바실라'는 천 오백년 전 실크로드를 따라 페르시아에서 신라로 이어진 문명의 만남, 신라공주와 페르시아왕자의 사랑, 두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통해 선사하고 있다.

현재 경주브랜드공연은 총 누적 관객 25만 명을 넘기며 명실상부 경주를 대표하는 고품격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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