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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년도 예산안 1조1천460억원 규모 편성 제출

- 내년 세계 속 중심도시로 발돋움, 경제·관광 활성화에 주력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02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1일 열린 제219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1조1천46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것과 동시에 월성유적 발굴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골든시티 경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9.12지진과 태풍 '차바'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위기에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경주의 밝은 미래도 볼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시대를 맞아 한전KDN, 한전 KPS 등 한수원 연관기업 및 108개의 강소기업과 1,4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수원과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2천억원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해 자금난을 겪고 있던 지역중소기업을 지원하여 경영난을 해소하는 등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현대화, 성동시장 주차타워 건립, 관광형 중앙야시장 개장으로 서민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제66회 유엔NGO 컨퍼런스, 2016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총회 등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도 자리매김 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시민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 여러분과 의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2017년은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선 6기,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고,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더욱 활기찬 시정을 펼쳐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향후 시정의 주요 목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 일자리가 있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둘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으로 천년왕도의 정체성을 회복 하겠다.
셋째 품격있는 문화. 관광. 체육도시를 만들겠다.
넷째 농어민이 잘 사는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어 가겠다.
다섯째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
여섯째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교육. 생태.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러한 시정방향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은 서민 생활안정과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 확대, 침체된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확대,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 교통시설 확충, 읍·면 소재지 정비 등 지역균형개발 도모, 시민 복리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민간이전, 행사성 경비, 경상경비 등을 10% 절감하는 긴축예산 편성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재정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재원을 적절히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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