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난 9월 27일에 종료 예정이었던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내년도 1월 15일(일)까지 연장하여 전시한다. 지난 9월 27일부터 시작된 특별전‘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는‘문명의 십자로’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꽃피웠던 찬란한 고대 문화를 국립아프가니스탄 박물관 소장품 223건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2006년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 12개국 20개 기관에서 순회 전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는 62,506명이‘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관람했다.
토착적 요소와 외래적 요소가 상호 융합하여 탄생한 아프가니스탄의 고대 문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 지역 문화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틸리야 테페 유적에서 출토된 금관은 일찍이 우리나라 신라 금관의 기원 연구에서도 주목해 온 전시품이라는 점에서 이 전시의 경주 개최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할 수 있다.
테페 푸롤, 아이 하눔, 틸리야 테페, 베그람 유적 출토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고대의 아프가니스탄 문화 뿐 아니라 문화 부흥을 통해 아픈 근대사를 극복해가고 있는 현재의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한편 오는 5일(월)은 박물관 시설 점검으로 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