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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함께 다문화이해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깨고, 긍정적인 강점을 발견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인형극 “내 친구 번개”와 기억을 잃은 엄마와 함께 단 둘이 생활하는 소년의 환상적인 꿈과 모험을 다룬 영화 “쿠보와 전설의 악기” 관람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모처럼의 문화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체험과 이해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월부터 읍면지역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10개 동지역 다문화가족 부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총 45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교육에 동참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28일부터 한달여간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같․이’(다르지 않아요, 같으니까, 이미 우리예요)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입력 : 2016년 11월 2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