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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제4회 형산강 미래포럼 열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1일
↑↑ 환영사 중인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제4회 형산강 미래포럼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1일(화) 오후 3시 30분에 열렸다.

‘맑은 물이 흐르고 은어가 돌아오는 형산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형산강 미래포럼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형산강미래포럼이 주최하고 한동대학교 LINC사업단이 후원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상철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형산강미래포럼 관계자 및 관련 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윤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주기대 부산대 생명과학과 교수의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복원 및 하천관리’, 최석규 동국대 교수의 ‘은어가 돌아오는 형산강의 생태와 미래’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상철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과 최재영 경주대 조경학과 교수와 안경모 한동대 공간시스템학부 교수의 지정토론과 종합토의가 이어졌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환영사에서 포럼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며 “경주를 가로질러 포항으로 흐르는 형산강은 수 만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신라 천년문명을 배태했고, 인간과 생물이 함께 살아갈 소중한 터전이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에 의해 형산강은 격심한 변화를 거쳐 왔고, 이제는 자칫하면 생물과 자연, 문화가 송두리째 사라져 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은어는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하천생태 지표종으로서 어릴 때 겨울을 바다에서 보내고 강으로 다시 올라오는 형산강의 대표적인 어류였지만, 하천오염이 증가하면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 들어 형산강에 사라진 은어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국가의 하천관리나 개발도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려는 관심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맑은 물이 흐르고 은어가 돌아오는 형산강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노력들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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