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시 보건소는 저 출산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2일 경주시민운동장 광장에서 열린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이가 경주시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산장려 깃발 퍼포먼스와 홍보부스 운영 및 남성들로 하여금 임신 체험복을 입고 실제 임신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아기모형 업고 걷기와 ‘동생이 필요해요’ 문구를 이용한 풍선 홍보 및 아이들이 좋아하는 짱구캐릭터를 이용한 어깨띠 홍보로 건강걷기에 참여한 많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2015년 경주시의 합계출산율은 1.29명으로 경북 평균 1.46명보다 낮으며, 도내10개 시(市) 중 최하위로 심각한 수준이다.
경주시는 넷째 자녀 이상 5년간 1,200만원 출산장려금과, 난임 부부 시술비 최고 3백만 원,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막내자녀 기준 초등학교 6년까지 매년 가족진료비 5만원 지원 등 경제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출산율 향상으로 이어지는 데는 시민들의 인식변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출산장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