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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병1사단 지원으로 해안쓰레기 제거 작업 `박차`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4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해병 1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태풍 '차바'로 인해 해안에 밀려온 쓰레기 제거작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태풍 “차바”에 의한 집중호우로 감포 나정천, 양북 대종천, 양남 하서천 등 각 하천에서 약 5,000톤의 초목류 등 각종 부유물이 해안에 유입되었고, 경주시가 해병 1사단에 협조 요청함으로써 긴급으로 군병력과 장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안 쓰레기 처리에 동원된 군병력들은 장기간 경주는 물론 인근 도시까지 지원하여 피로가 쌓인 데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훨씬 짧은 기간 내 많은 양을 수거하는 등 일당백의 귀신 잡는 해병대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역주민들은 “역시 해병대다”라며 입을 모았으며, 관성해수욕장 번영회 등 지역 단체에서는 참여한 장병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지원하는 등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해안가 태풍피해가 크고 특히 부유물 처리에 걱정이 많았으나, 해병1사단의 병력지원으로 숨통을 트게 됐다”며 최창룡 사단장과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해병대 1사단에서는 6800여명의 군병력과 굴삭기 등 장비를 지원하여 관내 연안 7개소 해변에 해안 쓰레기 수거를 완료하였다

경주시는 10월 말까지 관내 전 연안의 해안 쓰레기 수거를 완료하고 11월부터는 수거된 쓰레기를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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