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과 울산공항지사(지사장 이종봉)는 13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직원들의 온정을 담은 성금 5천만 원을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지진으로부터 하루속히 불안감을 떨치고 예년과 같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함께 공감한다는 뜻에서 작은 보탬이지만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시민들은 물론 경주시가 빠른 시일 내 옛 명성을 찾기를 학수고대 한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에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진 발생 한달이 지났으나 가장 심한 한옥피해 등은 아직도 완전복구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온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금과 격려로 신속히 정상을 되찾아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와 관광 활기를 불어넣어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 회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부터 경주시에 접수된 의연금(입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은 26개 기관․단체에서 총 38억 5천여만원으로 경주의 빠른 회복에 국민들의 정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