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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무원, 태풍피해 복구작업에 연일 `비지땀` 흘려

- 경주시, 군, 자유총연맹, 민주평통, 문화고 학생 등 1,000여명 피해 복구 총력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2일
↑↑ 시청 공무원 현장 복구작업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태풍 ‘차바’로 인해 영농현장, 가옥 침수, 해안 쓰레기 수거, 도복 벼 세우기 등 피해 복구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12일 태풍피해 복구 7일차를 맞아 그 간 누적인원 8천6백여명, 1일 1천2백여 명의 민관군경과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시는 지난 11일부터 공무원 매일 200여명을 양남면 파프리카․부추 농장피해현장에 투입하고 파손된 하우스 시설물과 농장 내 매몰지 흙 제거, 각종 부유물 등을 수거하는 등 피해 복구에 전념하고 있다.

해병 1사단 장병 200명도 양남면 읍천항 쓰레기 수거, 도로․하천복구와 파프리카 피해농장에서 시설물 철거과 복구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또 육군 50사단 500명의 군인들은 외동, 내남, 강동 등 도복된 벼 세우기, 과수피해 현장 지원으로 수확기 큰 피해를 당한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

특히 문화고등학교(교장 김진한) 2학년 학생 100여명은 당일 소풍을 가는 대신에 양북면 대종천 태풍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쓰레기 수거 등 자원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감포지역에는 자유총연맹경주시지부와 민주평통경주시협의회 40여명이 침수주택 주변정리와 해안쓰레기 수거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민관군경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 지원으로 태풍피해 응급 복구가 신속히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침수 주택과 피해 농가들이 많고, 특히 해안가 부유물 처리에는 많은 인력이 소요된다며,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협조를 구하고 완전 복구까지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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