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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은 ˝제44회 신라문화제 줄다리기대회˝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1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신라문화제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9일(일) 오후 3시 경주 중앙로 봉황대 앞에서 경주시민의 마음을 환희로 물들이고 지진과 태풍으로 심란했던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경주 시민줄다리기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하나가 됐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 경주시문화원(원장 김윤근)이 주관한 이 행사는 그 어떤 화려한 축제 공연보다 지역시민들에게는 감동으로 와 닿았다는 평이다.

새마을지도자 400여명과 읍면동 이통장, 청년회 등 200여명 시민, 관광객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 줄다리기는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회장 유규종)에서 맡아 9월중순부터 줄꼬기 작업부터 시작하여 준비하는데만 꼬박 1달이 걸려가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 CBN뉴스 - 경주
줄꼬기 기술 보존회원들이 연세가 높은 관계로 새마을에서 그 명맥을 잇기 위해 40회 대회부터 줄꼬기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지난달 17일부터 새마을지도자 20여명이 기존 줄꼬기 보존회원의 지도하에 17일간 연 인원 340명이 참여하여 줄을 제작였는데, 특히 올해는 줄꼬기 작업도중에 태풍을 비롯하여 많은 비로 인하여 고생을 하였다고 한다.

그 규모와 내용을 보면 줄다리기 길이는 75미터씩 총 150미터로 제작하였는데 제44회 신라문화제를 상징하는 각각 44가닥의 줄을 1차로 제작 완성한 후 마지막 작업으로 새마을지도자 100여명이 나와 모두 힘을 합하여 큰 줄을 완성하였고 44가닥줄의 총 길이는 10킬로미터로 25여리가 되는 길이다.

줄다리기는 23개 읍면동을 동군, 서군으로 나누어 힘을 겨룬 대회로 읍면동 선수들과 시민들, 관광객을 비롯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 도의원들과 시의원들도 시민들과 한 마음이 되어 줄을 당기며 대회를 즐겼다.

줄다리기는 시민들의 열정에 관광객들의 참여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축제가 됐다

박서규 회장과 유규종 회장은 대회사와 경과보고를 통해 새마을지도자, 읍면동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화합된 축제의 장을 통해 더욱 더 활기차고 신명나는 생활속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형태를 만들고 이어가 경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키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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