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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아름다운 선율 선사한 `TBC 고택음악회` 올해 대미 장식

- 안강 독락당에서 울려 퍼진 가을밤 고택음악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1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엘자 코프(Elsa Kopf) TBC 고택음악회’가 지난 8일 오후 6시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소재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 장소이자 회계 이언적 선생이 거처한 건물로 유서 깊은 독락당에서 열렸다.

독락당 앞에 꾸며진 특설무대의 따스한 조명과 고택의 운치가 더해져 경주의 가을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음악회, 고택음악회는 단순히 오래된 옛집이 아닌 지금 함께 살아 숨 쉬고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곳, 현대인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냈다.

독락당의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지역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 등 500여명이 음악으로 한마음이 되는 깊이 있는 음악축제로 독락당에서 올해 마지작 선율을 보이며 대미를 장식 했다.

출연진은 고택음악회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서문탁 밴드가 새로운 레퍼토리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두 번째달과 젊은 판소리꾼 고영일씨가 아주국악과 퓨전음악이 공존하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최근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 삽입 된 ‘어쩌면 좋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주 히피의 감성적인 노래와, 고택음악회 최초로 내한 공연을 가지는 프랑스 뮤지션 삐에르 파와 엘자 코프 그리고 비아 트리오 바이올린/해금과 홍기쁨 아코디언 세션이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에 큰 박수갈채가 터졌다.

경주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올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TBC 고택음악회’ 는 전국의 고택과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통공연으로 경주에는 연간 10회 이상 열리고 있으며, 내년에도 경주에서 다양한 소재로 현대인의 감성을 자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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