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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다문화가족 8쌍 합동 결혼식 올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08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8일 오전 경주향교에서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배춘식) 주관으로 '2016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 의장을 비롯한 각계 내빈과 가족, 친지 등을 모신 가운데 전통혼례로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결혼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식전공연, 축하인사와 결혼예식(경주향교 서만평 전통혼례원장 진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무료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자녀를 두고 살아 온 다문화가족 부부 8쌍을 선정하여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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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향교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함으로써 한국전통문화의 체험은 물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는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의 큰 꿈을 이루는 잔치가 됐다.

아울러 이번 결혼식에는 경주향교(전교 이상필 외 임원 91명)의 자발적 후원(왕복 항공료, 교통비 선물 등 6,000천원 상당)으로 이민여성들의 친정부모 11명(7가족)이 함께하여 결혼을 축하하고 양가(사돈 간) 가족이 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를 갖게 되어 한층 더 그 의미가 컸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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