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 유네스코학교 재난대피훈련 실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05일
| | | ⓒ CBN뉴스 - 경주 | | [이재영 기자]= 경주정보고등학교(교장 김도현)는 2016학년도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활동을 지난달 30일(금)부터 이달 1일(토) 1박 2일 동안 본교 운동장 및 월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했다.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활동반 학생과 1,2학년 재학생 및 본교 졸업생 3명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재난대피훈련(지진), 캠프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캠프활동의 교육적인 목적은 ‘졸업생과 함께 하는 재난대피훈련’에 있었다.
비가 계속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의 재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졸업생 3명과 함께 국민안전처의 지진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고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에 따라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텐트와 타프를 서로 도와가며 설치하였으며, 학교 주변 및 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기도 했다.
본교 권종훈, 손승락, 우병길, 양승강, 한정화 교사는 손수 식사(닭백숙)를 준비했고, 학생들은 모교를 졸업한 후에도 해마다 재능기부로 참가한 한상덕, 최종훈, 정보경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형식적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지진발생시 대피훈련강령에 따라 교실에서 운동장으로 대피해 텐트를 치고 야외에서 직접 요리와 설거지 등을 함으로써 실제로 체험하는 재난대피훈련을 하며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한 조별 윷놀이와 같은 전통놀이와 학년별 축구를 서로의 협동심을 길렀으며, 재학생들이 직접 국민안전처의 재난 관련 교육동영상을 찾아 시청하고 선배들과 함께 텐트를 치는 등 스스로 하는 재난예방교육과 대피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고 재능기부를 한 선배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재난발생 시 대피하는 요령들을 정확히 숙지할 수 있었으며, 재난을 미리 예방함으로써 우리의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도현 교장은 이번 캠프에 학생들에게 격려와 지원을 아낌없이 하였으며 “항상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네스코 지정 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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