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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8호 태풍 `차바`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넘겨

- 대다수 경미한 사항 발생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05일
↑↑ 차바 태풍피해(서천)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북상으로 지난 4일 저녁 늦게 비가 오기 시작하여 5일 오후 1시경 그 세력이 많이 약화되어 처음 우려했던 만큼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넘기고 경주를 지나갔다고 밝혔다.

태풍 ‘차바’로 순간 최대 풍속은 오전 11시 53분 23.8m/s이였으며, 오후 2시 기준 평균 강우량은 126.2mm, 지역별로는 오전 11시 외동이 76mm로 최고로 기록했으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집중적인 호우가 있었으나 그 외에는 강우나 풍속이 거의 없었다.

특히 경주는 지진으로 인해 한옥 주택 피해 등 완전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이번 태풍 북상으로 2차 피해 발생 등 상당한 염려를 했으나 예상보다 큰 피해는 아직 발생되지 않고 있다.

주요피해를 보면 인명 피해나 주택 침수는 없었으나, 산업단지 법면 토사유출, 외동~양남 국도 14호선 등 소규모 산사태와 측구 이물질 등으로 외곽도로 통행 불가, 과수농가 낙과, 영농 비닐하우스 파손, 서천 고수부지 차량 3대 유실, 소하천 범람 및 제방 유실, 내남면 등 농경지 300ha 가량 침수, 양북 봉길터널 입구 토사유출 통행불가하천 상수도관 유실, 지하차도 침수 등 여러 가지 피해가 발생됐다.

현재 읍면동 및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계속 피해상황을 접수를 받고 있으나, 정확한 파악은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남면 등 일부 마을에서 도로가 한때 침수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소통 되는 구간도 발생하고 있다.

시는 피해지의 우선복구 등을 위해 포항국도관리사무소, 군부대 협조로 응급복구 등을 하고 있으며 도로 통행을 위해 현장 안전조치 및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주요도로 통행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에 가장 염려가 되었던 한옥지구에는 지붕기와 일부 누수와 소수 기와 낙하 외에는 천막이 바람에 날려 훼손되었거나, 기와가 무너져 내리는 등 큰 피해는 없었으나, 노후 슬레이트 지붕 누수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다만 강우 등으로 기와 완전복구에는 시간과 경비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빠른 피해조사와 복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경주방문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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