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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저수지에 빠진 자살기도자 안전하게 구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19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 천북파출소(소장 최호준)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중이던 지난 14일(수), 0시 5분경 경주시 천북면 성지리에 있는 ‘소리지 저수지(수심 2미터)’에 자살기도자가 있다는 112 신고 접수, 신속히 출동하여 이미 자살기도자가 저수지에 들어가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 저수지로 직접 뛰어들어 자살기도자 A씨를 구조,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 시켰다.

A씨는 가정 문제로 부인과 다투다가 집을 뛰쳐나와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저수지에 뛰어 들어 부인에게 “나는 죽는다, 잘 살아라.”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출동한 천북파출소 경위 이국희, 이승우는 119구조대를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는 급박한 상황으로 판단, 112순찰차에 탑재된 구명조끼와 구명환을 이용하여 경위 이국희는 자살기도자가 빠져있는 저수지로 직접 뛰어들어 자실기도자의 목에 구명환을 씌우고, 경위 이승우는 구명환에 연결된 줄을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자살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순간의 감정으로 추석연휴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을 뻔 하였지만 천북파출소 출동경찰관의 적극적인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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