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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지진피해 복구 지원활동 펼쳐

- 추석연휴 빈틈없는 치안 활동에 힘써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18일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12일 발생한 5.8도 강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경찰력을 투입해 복구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경주경찰은 추석 연휴 중에도 불구하고 지난 16일 정흥남 서장을 비롯한 경주경찰서 직원과 경주방범순찰대 등 경북 상설 3개 중대에서 의경을 지원받아 130여명의 경력이 지원활동에 나서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경주시 내남면 일대 주택지역과 선도동 영경사 등 6개소에 대하여 시청 공무원, 군경력 등과 함께 지붕 보수작업 및 주변 환경정리 등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주민 A씨는 이번 지진으로 입은 피해를 미처 회복하기도 전에 태풍이 예고되어 있어 걱정이 컸는데 경찰관들이 발 벗고 나서주어 연신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주서에서는 지진 2차피해 예방 ·폭우피해 예방 및 각종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연휴기간 중에도 파출소, 교통경찰 등 연인원 900여명이 주야간 근무하면서, 연휴기간 동안 112신고 877건을 접수·처리하며 24시간 경주시민의 안전을 지켰다.

경주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민 및 귀향객들이 불편을 격지 않도록 교통 소통에 힘쓰는 한편, 지난 17일 내린 폭우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림철교 지하도 등 3개소의 교통을 통제하고 통행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난 16일에는 서천교 다리 위 차량안에서 B씨의 아들(2세)이 사탕을 먹던 중 사탕을 잘못 삼키면서 목이 막혀 당황하고 있는 B씨의 차량으로 터미널 교차로에 근무하던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동국대 응급실로 후송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차량 안에 남아 울고 있던 B씨의 자녀 2명(7세,9세)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보호 조치 하여, 무사히 치료를 마친 막내 아들과 함께 B씨 가족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정흥남 서장은“지진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경찰관과 의경이 동참하여 피해지역 복구에 노력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철저한 치안활동과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주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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